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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연말 술자리, 그동안 믿어온 술에 관한 ‘썰’의 진실은?

by 사고쓰고리뷰하고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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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 술자리가 잦아지고, 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소문이나 ‘썰들이 돌곤 합니다. “이렇게 하면 술에 덜 취한다”, “저렇게 하면 숙취가 빨리 풀린다와 같은 이야기가 술자리에서 자주 나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과연 사실일까요?

오늘은 그동안 많이 들어봤을 법한 술과 관련된들을 파헤쳐 보겠습니다.

 

1. 소맥을 마시면 더 빨리 취한다?

정답: O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은 도수는 낮지만, 더 빨리 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맥주에 들어 있는 탄산이 소장에서 알코올 흡수 속도를 빠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더 빨리 흡수되지만, 분해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해 취기가 더 빨리 오게 됩니다.  

결국, 소맥은 도수와 관계없이 알코올이 더 빠르게 체내에 흡수되기 때문에 빨리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2. 비싼 술은 숙취가 덜하다?

정답: X

비싼 술이 숙취를 덜 유발한다는 것은 오해입니다. 숙취는 술의 가격이나 품질과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숙취의 주범은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될 때 생성됩니다. 숙취를 유발하는 성분은 주로 알코올 외의 첨가물, 예를 들어 향료, 색소, 그리고 발효 과정에서 생긴 불순물들입니다.

따라서, 비싼 양주에도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많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오히려 과실주나 막걸리, 맥주처럼 발효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술은 숙취를 더 많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적당한 양이라면 매일 술을 마셔도 괜찮다?

정답: X

많은 사람들이 적당한 양의 반주라면 건강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매일 소량의 음주도 해로울 수 있습니다. 매일 술을 마시면 알코올 의존성이 생길 위험이 커집니다. , 간이 쉴 틈을 주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간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이 간에 남긴 독성 물질이 축적되어 간경화나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량이라도 매일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술과 약을 함께 먹으면 안 된다?

정답: O

술과 약을 함께 복용하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술이 약물의 효과를 떨어뜨리거나, 반대로 부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항생제는 술과 함께 먹으면 약효가 사라지거나 심할 경우 의식을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또한, 술을 마신 후 두통약을 복용하는 경우, 간 손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신경안정제나 항우울제와 같은 약을 술과 함께 먹으면 정신 집중이 안 되고, 심각한 경우 교통사고나 사고의 위험도 있습니다.

따라서 술을 마실 때는 약 복용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연말 술자리, 그동안 믿어온 술에 관한 ‘썰’의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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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정력도 강하다?

정답: X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성욕이 오를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입니다. 오히려 과도한 음주는 성 기능을 저하시킵니다.

알코올은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생성이 억제되고, 남성 호르몬이 제대로 생성되지 못하면서 여성 호르몬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발기부전이나 고환 위축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성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여성의 경우도 성욕 감퇴와 더불어 성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해장에는 느끼하고 기름진 음식이 좋다?

정답: X

과음한 다음 날, 피자나 자장면 같은 느끼한 음식이 땡길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은 알코올 분해를 방해할 수 있으며,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은 소화 과정에서 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해장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해장에 좋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해장에 좋은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긴이 풍부한 콩나물국이나 타우린이 많이 들어 있는 북엇국 같은 맑은 국이 좋습니다. 이러한 음식은 간 기능을 돕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여 숙취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7. 술을 마실 때 달리하면 덜 취한다?

정답: X

술을 마시는 중간에 달리기나 운동을 해서 땀을 흘리면 덜 취한다는 말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운동을 한다고 해서 체내에 이미 흡수된 알코올이 배출되는 것은 아닙니다. 땀으로 알코올이 빠져나가기는 하지만, 아주 미미한 양에 불과합니다. 알코올은 주로 간에서 분해되므로, 운동을 하더라도 취기를 줄이는 효과는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운동으로 인해 신체가 더 피로해질 수 있습니다.

 

 

8. 해장에 물을 많이 마시면 빨리 해소된다?

정답: O

술을 마신 후 숙취가 나타날 때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몸에서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키므로,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때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남은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이온 음료나 코코넛 워터 같은 전해질이 풍부한 음료는 몸에 수분을 공급하고 전해질 균형을 맞추어 숙취 해소에 더 효과적입니다.

 

 

9. 맥주같은 발효주가 숙취를 더 키운다?

정답: O

"발효주(맥주, 막걸리, 청주)"는 숙취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습니다. 발효주는 곡류나 과일을 원료로 당화시켜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효모나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집니다.

특히 술자리가 끝나고마무리 맥주를 마시는 습관은 숙취를 더 키울 수 있습니다. 발효주에 포함된 찌꺼기와 불순물들이 간에서 알코올을 더 천천히 분해하게 만들어 다음 날 더 강한 숙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 글)

 

[건강] - 소주는 괜찮은데 맥주를 마시면 왜 다음날 숙취가 더 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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